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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웩슬러 대신 웅진 북클럽 뇌 발달 진단검사 비책 후기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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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늑늑이입니다 🐺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를 육아 중입니다
아이 입학하면서 웅진북클럽에서 진행하는 뇌 발달 진단검사 - 비책 받아본 적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웅진 비책은 웅진북클럽을 이용하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저도 회원이 아니에요)
비용은 12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교육에 관심 많은 분들 보면, "웩슬러" 검사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참고로 K-WISC (한국 웩슬러 아동 지능 검사)는
아동의 인지능력, 특히 지적발달을 평가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검사로
언어, 수리적 추론, 시공간적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의 능력을 측정하여,
뇌 발달상태나 학습 잠재력, 특정 영역에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비용은 10만원 ~ 30만원이라고 하나,
추가 상담 비용이 있어서 센터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비책은 이성적 사고와 판단, 행동과 감정 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두엽 검사를 합니다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들어가서 검사를 하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두엽에 위치한 패드를 붙여요

이마에 자국이 날 수 있으며,
낯선 곳을 힘들어하는 경우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아동기는 전두업의 발달이 마무리되기 시작하고
각 영역 간의 신경 네트워크가 활발히 연결되는 단계로
비책 검사를 하는 이유는
성장 중인 전두엽의 각 기능 영역들을 측정하여
아이의 현재 지식 수준보다는 학습을 위한 준비가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검사를 하고, 4학년 때쯤 검사하는 걸 추천한다고 해요






비책에서는 인지 영역을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언어 유창성
✔️ 선택적 주의 및 간섭 억제
✔️ 반응 속도 및 통제력
✔️ 공간 및 순서 작업기억
✔️ 공간 이해 및 귀납 추론
✔️ 감정 인지





비책 검사 과제 종류 및 진행 순서

40-50분 정도 검사를 받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검사를 받는 동안, 부모님은 다른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육아를 하면 전전두엽을 키울 수 있는 지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전전두엽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1. 인지적 게임 및 활동 : 퍼즐 및 보드게임, 전략 게임, 기억력 게임
2. 자기 조절 및 감정 관리 훈련 : 마인드풀니스 및 명상, 깊은 호흡법
3. 창의적 활동 : 미술 및 글쓰기 활동
4. 신체 활동 및 운동 : 운동, 요가 및 태권도
5. 학습 및 교육 활동 : 독서 및 토론, 수학 및 과학 문제 해결
6. 음악 및 악기 연주 : 악기 연주, 음악 감상 및 리듬 게임
7. 사회적 상호작용 : 협동 활동, 리더십 역할
8. 여행

그 중 가장 쉬운 부분이 책읽기라고 합니다
학습만화는 지식을 쌓는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전전두엽에 효과는 있지 않다고 해요





 

검사결과는 바로 나오고,
현장상담이나 전화상담으로 아이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 검사 결과는 전체 초등 학년내에서의 현재 위치를 설명합니다
아이는 인지-신경적 발달이 약간 빠른 편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동일 학년 내 백분위


전체적으로 다각형의 넓이가 넓을 수록 전반적인 발달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원만한 인지-신경 발달을 보이고 있으나
과제 중 뇌 협응도에서 발달이 더딘 편으로 나왔습니다.
-> 특정 목표가 주어졌을 때 두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개발 중에 있으므로,
각 영역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그 밖에도 비책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분야는
개인 수행점수의 편차 및 메타 인지, 집중력, 영역별검사결과 세분화 해서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비책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의 장점과 약점을 알기 위해서인데요
아이 학습을 하면서 이해안되었던 부분이 비책을 통해 알게 되어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아이아빠랑 우리 딸은 문과 머리라고 늘 말했었는데,
비책 결과를 보니 이과 머리였던 부분도 놀랐습니다.

100% 과학적인 진단검사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아이가 학령기로 접어들 때 검사 받아보는 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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